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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동차 이야기

한국에선 볼 수 없는 BMW의 매력적인 2시리즈 모델들(쿠페와 컨버터블)

벤츠나 BMW 두 브랜드 모두 점점 소형 모델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소형 모델로의 확장이 구매층 확장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 유지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 든다. BMW에서 새로운 2 시리즈 모델을 선보였고 BMW코리아에서는 2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그란 쿠페를 출시하였다. 

 

 

4.5미터 길이의 사이즈에 4 도어 쿠페라니? 이런 차를 왜 만드나 싶다.

한 번 샀던 경험을 가진 고객의 경험이 좋아야 입소문도 나고 재구매도 일어날 텐데 말이다. 외관 라인은 그럭저럭 뽑아낸 듯하고 새롭게 바뀐 세련된 실내 디자인과 운전석의 핏도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근데 뒤의 2개의 문짝은 어디에다 쓸까? 뒷좌석은 유아용 카시트나 옷이나 짐을 싫을 짐칸으로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디젤이다. 딱 봐도 못 달리게 생겼는데 디젤이라니. 못 달리게 생겨서 일부러 디젤을 달았나? 아니면 뒷좌석이 짐칸이니 짐차로 쓰라고 디젤을 달았나? 향후 판매량이 어떨지 궁금하다.

 

 

국내에선 이런 상황이지만 해외에서는 또 다른 2 시리즈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다. 
진짜 잘 달릴 것 같이 생긴 BMW의 주력 2 시리즈 모델들은 북미나 유럽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BMW 2시리즈 컨버터블과 쿠페.

컨버터블과 쿠페! / 쿠페와 컨버터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이름이다.

 

 

- 2 시리즈 쿠페 - 

2 시리즈의 오리지널 쿠페 모델이다. 국내에도 물론 M2쿠페가 들어오긴 하지만 이 정도의 몸매를 가진 쿠페라면 꼭 M모델 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도 남을 것이다.

 

230i 기준으로 출력은 248마력에 제로-60마일 5.3초이다.

 

2 시리즈 쿠페는  230i / 230i xdive / M240i / M240i xdrive  이렇게 4가지 모델이 출시 중이다.

 

 

230i의 판매 가격은 북미 가격 기준으로 3만 5천 불부터 시작이다. 빌드 메뉴로 들어가 내차 만들기를 해보니 이런저런 필요한 옵션을 다 넣어도 4만 불 정도이다. 만약 국내에 4천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들어온다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BMW 2시리즈 쿠페.

공격적인 전면 모습은 모든 디테일 하나하나가 BMW라고 말하는 듯하다.

 

 

BMW 2시리즈 쿠페.

2 시리즈 쿠페의 측면 실루엣은 그냥 완벽하다.

 

 

BMW 2시리즈 쿠페.

날쌘 모습의 후면 실루엣.

 

 

BMW 2시리즈 쿠페.

바로 이 키드니 그릴이 BMW의 오리지널이다. 변하지 않는 멋진 디자인이다.

 

 

BMW 2시리즈 쿠페.

좀 아쉬운 실내이긴 하지만 운전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신형의 화려함이 시기심을 자아낼 뿐이다.

 

 

 

 

- 2 시리즈 컨버터블 -

2 시리즈의 오리지널 컨버터블 역시   230i / 230i xdive / M240i / M240i xdrive  이렇게 4가지 모델이 출시 중이다.

 

컨버터블은 230i 기준으로 출력은 248마력에 제로-60마일 5.6초로 쿠페에 비해 0.3초 느리다.

 

판매 가격은 230i기준으로 4만 1천 달러부터 시작이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매력적인 가격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출시될 일이 없으니 매우 아쉽다.

 

BMW 2시리즈 컨버터블.

클래식한 컨버터블의 멋진 라인.

 

 

BMW 2시리즈 컨버터블.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소프트탑'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타고 다니고 싶다. 4 시리즈보다 작은 차체가 더욱 비율이 좋아 보인다.

 

 

BMW 2시리즈 컨버터블.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컨버터블의 뒤태.

 

 

BMW 2시리즈 컨버터블.

만약 컨버터블을 소유한다면 차문을 열지 않고 훌쩍 뛰어 넘어서 차에 타보고 싶다.

 

 

새로운 BMW 2시리즈 그란쿠페.

위 사진은 새롭게 출시된 2 시리즈 그란 쿠페의 M235i 모델이다. 공격적인 앞모습과 낮은 차체가 날렵해 보이지만 측후면의 비율이 어색하다.

 

 

새로운 BMW 2시리즈 그란쿠페.

새로운 2 시리즈 그란 쿠페의 실내디자인은 신형 3 시리즈의 실내 디자인과 맥을 같이한다. 마치 홍콩이나 뉴욕의 야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2 시리즈 오리지널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런 실내를 적용시킬 수는 없는지 궁금하다.

 

 

2 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에서는 새롭게 바뀐 디자인의 실내 위주로 변경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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