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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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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은 좋지만 정체성은 부족한 4세대 신형 올 뉴 쏘렌토2020. 한국 SUV 자동차의 전통을 이어온 '기아 쏘렌토'. 전통의 기아 쏘렌토가 어느덧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완전히 새롭게 풀체인지 된 쏘렌토의 신형 모델 '올 뉴 쏘렌토 2020' 모델이 출시된 지 2개월 여가 지나고 있습니다. 2020년형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부터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증 문제로 인해 시끄러웠는데요, 출시 후에도 여러 가지 초기 불량 문제가 생기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전통의 모델이 처해 있는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4세대 쏘렌토는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비싸지긴 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좋아졌는지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신규 플랫폼의 적용입니다. 자동차 설계..
때늦은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 출시, 가성비 좋은가요? 독일에선 이미 신형 티구안 출시 소식. 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7인승 티구안. '티구안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를 출시하였습니다. 출시와 함께 소폭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독일에서는 2020 여름 '티구안 신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뒤늦게 판매를 시작한 7인승 '티구안 올 스페이스' 과연 가성비를 느낄 수 있는 모델인지 궁금해집니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소형 SUV입니다. 티록(T-Roc)이나 티크로스(T-Cross) 같은 차량은 SUV카테고리가 아닌 크로스오버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차종에서 파생된 왜건형 차량들도 많이 있고요. 실제로 폭스바겐에서 SUV카테고리로 분류한 차종은 '티구안'과 '투아렉' 딱 2개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소..
적은 예산으로 즐길 수 있는 수입 중고 오픈카 - BMW 컨버터블 수입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등록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딜러 사들도 많은 차량을 들여오고 있다. 그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고성능 자동차나 오픈카들의 매물들도 많이 쌓여가고 있다. 국산 경차를 구매할 수 있는 정도의 적은 예산으로도 오픈 에어링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 . (관련 글) 2020/04/21 - [자동차] - 뚜따를 즐겨보자! 적은 예산으로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자동차 비교(벤츠 편) 뚜따를 즐겨보자! 적은 예산으로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자동차 비교(벤츠편) 봄은 오픈카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엔 오픈카의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픈카를 소유한 오너들은 겨울에 뚜껑 열고 달리는 게 제맛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아직 ..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은 고성능왜건의 끝판왕 아우디 RS6 아반트 (주행영상) 인터넷상에 자동차 정보나 커뮤니티를 보면 왜건(Wagon) 형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주차장을 둘러보면 왜건형 자동차의 수가 손에 꼽을 정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왜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의 회원수도 수만 명이 넘던데 막상 소유한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유럽에서는 어디 나라를 가던 세단보다 왜건이 더 눈에 많이 띈다고 하던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왜건이 실용성 때문에 많이 타는 자동차가 아니라 어쩌면 남자들의 로망 또는 나름 드림카 이런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인식이 생겨나는 이유가 고성능을 자랑하는 특별한 왜건 모델들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중에서도 아우디의 RS6 Av..
뚜따를 즐겨보자! 적은 예산으로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자동차 비교(벤츠편) 봄은 오픈카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엔 오픈카의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픈카를 소유한 오너들은 겨울에 뚜껑 열고 달리는 게 제맛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아직 오픈카를 소유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경험이 없어 알 수가 없다. 20년 이상 운전을 하였고 차도 20대가량 구매해 봤지만 오픈카 구매를 고려했었던 적이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오픈카는 저변이 넓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세컨드카로서의 개념 때문인지 왠지 비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관리하기 어려울 것 같은 선입견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미 수입차가 정말 많이 보급이 되었고 그에 따라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중고차량도 시장에 꽤 많이 있다. 감가도 아주 큰 편이라 의외로 저렴한 금액에 멋진 오..
람보르기니 우르스 닮은 쿠페형 SUV '아우디Q8' X6만큼 팔릴까? 최근 아우디 코리아에서는 아우디의 최고급 SUV Q8을 출시했습니다. 아우디 Q8은 2019년에 최초 출시되었고 2020년 형으로 연식변경이 되었습니다. 2019년 형이나 2020년 형이나 약간의 외장 디테일 외에 변경된 사항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에는 포르셰,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의 브랜드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들이 많다 보니 뼈대(플랫폼)를 공유하여 자동차를 개발하게 되고요. 이런 이유로 인해 특히 SUV 차종에서는 브랜드별로 비슷비슷한 형제 차종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MLB플랫폼을 공유하여 만들어진 비슷한 차종으로는 SUV 형태의 포르셰 카이엔, 아우디 Q7,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있습니다. 포르셰 카이엔이 당연히 가장 비싼데 의외..
쉐보레 콜로라도 보다 멋진 픽업트럭 지프(Jeep)글래디에이터(터프가이템) 2018년 미국의 지프(Jeep)는 JL이라는 코드명으로 11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바뀐 지프(Jeep) 올-뉴 랭글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프(Jeep)는 바로 이어서 2018년 LA오토쇼에서 랭글러 JL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Jeep Gladiator)라는 픽업트럭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에 2020년형으로 출시되어 현재 판매 중인 지프(Jeep) 랭글러의 픽업트럭 버전입니다. 랭글러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터프하고 섹시한 디자인과 오프로드 능력 및 적재능력까지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상남자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차량입니다. FCA코리아에서도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렇다면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의 콜로라도에..
미니쿠퍼 구매충동 그리고 브리티시레이싱 그린(British racing green)컬러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자동차 구매(기변)에 대한 지름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소유했다가 중고로 처분했던 자동차 중 가장 후회하는 자동차가 한 대 있는데 미니 쿠퍼 S 2세대(R56) 모델이다. 팔아서 얼마 받지도 못한 것을 생각하면, 그냥 가지고 있었을 걸 하는 후회가 가끔씩 밀려온다. 나름(?) 빠르고, 핸들 엄청 무겁고, 차체 딴딴하고, 우렁찬 엔진소리의 달리는 재미가 컸던 자동차를 팔아버렸다. 진한 초콜릿 색상의 아주 관리가 잘된 나의 미니 쿠퍼 S는 '미니커뮤니티'에 등록한 지 딱 1시간 만에 팔려버렸다. 그렇게 미니를 떠나보낸 후 다시 미니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로 운전 중 길에서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의 미니 쿠퍼를 만난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