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i에도 들어간다는 BMW G20 3시리즈의 부러운 기능들

개인적으로 수입차 입문을 bmw로 하였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명차인 'bmw e39 530i' 

e39 5 시리즈를 타면서 운전의 맛을 느껴본 이후로 자동차를 좋아하게 되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bmw e바디를 통해 자동차를 좋아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3 시리즈는? e46, e90, e92 모두 좋은 차들이었다. 하지만 F30은? 개인적으로는 bmw의 브랜드 가치를 후퇴시킨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F10 5 시리즈와 F30 3 시리즈 모두 bmw라는 브랜드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F시리즈는 말들이 많았던 'bmw 스럽지 않은 말랑말랑한 주행성능' 이런 걸 떠나서 한눈에 보이는 자동차의 룩(Look)이 형편없다. 그냥 딱 보고 왜 이렇게 못생겼어라고 생각했다.

 

F바디의 시대가 끝나고 G바디의 시대에서 G30 5 시리즈는 좋은 평가들을 받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론 별로다. 하지만, G20 3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다. 물로 개취이지만 한눈에 반한 멋진 룩(Look)이다.

 

G20 BMW 3시리즈.

외장 및 내장 소소한 옵션들까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G20 3 시리즈는 탐나는 모델이다. 지금 타고 있는 자동차가 맘에 안 들거나 바꿀 시점이라면 무조건 g20 3 시리즈를 선택할 것 같다. 하지만, 지금 타고 있는 자동차도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는 중이라 구경이나 시승으로 만족해야 할 듯싶다.

 

그런데 G20 3 시리즈에서 가져오고 싶은 매우 부러운 기능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LED 헤드라이트.

G20 BMW 3시리즈의 레이저라이트.

bmw의 디자인 시그니쳐였던 에인절 아이 형상의 디자인에서 이제는 완전히 벗어났다. G20 5 시리즈에서는 아직 에인절 아이의 흔적을 살짝 살려둔 느낌인데 3 시리즈에서는 완전히 지워버린 모습이다.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잘 달릴 것 같은 느낌을 살려준다.

 

G20 BMW 3시리즈의 로우빔.

시승을 해보지 않았기에 직접 확인은 못해봤지만, bmw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라 확인해보면 로우빔은 좌우로 아주 넓게 비추어 준다. 옆에서 같이 달리는 차도 도움을 받을 정도다.

 

 

G20 BMW 3시리즈의 하이빔.

하이빔의 조사 범위가 길 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넓어 시야 확보에 매우 좋을 것 같다.

 

 

G20 BMW 3시리즈의 레이저라이트.

레이저 빔의 도달거리는 무려 500m를 넘어간다. 어두운 국도나 고속도로 시골길 등에서 정말 환하게 비추어 줄 것 같다. 이전에 소유했던 볼보나 벤츠의 어댑티브 LED 라이트도 좋았지만 BMW의 레이저 라이트가 왠지 한수 위일 듯싶다.

게다가 곧 출시 예정임을 알린 엔트리 급인 320i에도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하니 가성비도 좋다.

 

G20 BMW 3시리즈의 자동 후진 기능.

 

두 번째 부러운 기능으로는, 후진 어시스턴트 왔던 길을 그대로 자동으로 후진해주는 기능이다. 정말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좁은 골목길에서 반대편 차량과 마주쳤을 때, 막다른 길을 잘못 들어 후진을 해야 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고개를 돌려 후방을 보며 사이드미러를 같이 확인하면서 후진을 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귀찮고 또 약간의 실수만으로도 다른 차와 접촉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터치 한 번만으로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가는 기능이다.

 

 

아래는 BMW 공식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후방 어시스트 기능의 영상이다.

BMW의 후진기능을 설명하는 유튜브동영상

 

 

세 번째는 그릴 셔터 기능이다.

다른 고급차들에도 적용된 경우들이 있지만, 엔트리급 세단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의 향상이 주목적이겠지만 여름에 날파리들이 엔진룸으로 조금 덜 유입되는 게 좀 더 피부로 와 닿는 기능 아닐까 싶다.

G20 BMW 3시리즈의 셔터 그릴.

 

마지막으로는 계기반과 디스플레이이다.

요즘 새롭게 출시되는 자동차들의 디스플레이는 점점 크고 화려해지고 있다. 벤츠도 그렇고 폭스바겐 투아렉도 크고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과한 듯싶은데 g20 3 시리즈의 계기반과 디스플레이는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디자인과 사이즈 모두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느낌이라 마음에 쏙 든다.

G20 3시리즈의 새롭게 바뀐 실내와 계기반.

공식 데뷔한 지 1년 이상이 흘렀지만 진짜 엔트리 모델인 320i는 이제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발표된 국내 공식 가격은 기본형 5,020만 원 / 럭셔리 5,320만 원 / M 스포츠 패키지 5,320만 원의 가격이다.

향후에 할인 프로모션 등을 받아 구매한다면  4천만 원대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세단이 될 것 같다.

 

참고로, G20 bmw 320i의 성능 제원은 다음과 같다.

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출력 : 184마력

토크 : 30.6k

제로백 : 7.1초

최고속도 : 235km  

 

고급휘발유만 꼬박꼬박 넣어주며 탄다면 꽤 재밌게 데일리로 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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