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자동차 소식,정보

쉐보레 콜로라도 보다 멋진 픽업트럭 지프(Jeep)글래디에이터(터프가이템)

질주하는 모습의 '지프 글래디에이터'.

 

2018년 미국의 지프(Jeep)는 JL이라는 코드명으로 11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바뀐 지프(Jeep) 올-뉴 랭글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프(Jeep)는 바로 이어서 2018년 LA오토쇼에서 랭글러 JL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Jeep Gladiator)라는 픽업트럭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에 2020년형으로 출시되어 현재 판매 중인 지프(Jeep) 랭글러의 픽업트럭 버전입니다. 

 

 

랭글러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터프하고 섹시한 디자인과 오프로드 능력 및 적재능력까지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상남자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차량입니다. FCA코리아에서도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렇다면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의 콜로라도에 이어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세 번째 픽업트럭이 되겠네요. 

 

 

쉐보레 콜로라도가 국내에 소개되어 나름 높은 판매량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지프도 글래디에이터를 들여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쉐보레 콜로라도 보다 가격대는 높겠지만 지프(Jeep)만의 개성과 감성이 있으므로 분명히 마니아 층이 생길 것 같습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기본적으로 스포츠, 스포츠 S, 오버랜드, 루비콘 이렇게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지프글래디에이터의 차량 기본 가격.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국내에 정식으로 도입된다면 출시 가격은 아마도 4천만 원 후반대부터 5천만 원 후반대까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장이 매우 긴 글래디에이터.

 

전장이 무려 5,530mm입니다.

랭글러 루비콘 4 도어에 비해서 800mm 이상 전장이 깁니다. 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풀사이즈 SUV에 육박하는 사이즈입니다.

 

전장 : 5,530mm

전폭 : 1,874mm 

전고 : 1,900mm

 

파워트레인 : 3.6리터 V6 가솔린 엔진 / 출력 285마력.

 

 

풀체인지 된 JL 랭글러 시리즈는 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다운사이징되었는데 글래디에이터에서는 고배기량의 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미션은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향후 260마력을 내는 3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Jeep Gladiator.

지프(Jeep)라는 오리지널 오프로더에 진짜 트럭을 더한 지프 글래디에이터입니다. 5.5미터가 넘는 전장이지만 미국에서는 미드(Mid) 사이즈로 분류됩니다. 이것보다 훨씬 더 큰 포드 F-150이나 쉐보레 실버라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Jeep Gladiator.

뒷모습은 트럭 그대로의 모습인 지프 글래디에이터입니다. 하지만 앞모습은 앞유리가 평평하게 펴지는 컨버터블입니다.

 

 

Jeep Gladiator.

오토바이도 2대를 거뜬하게 실을 수 있으니 자전거는 3-4대 정도 접지 않고 편하게 적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Jeep Gladiator.

지프(Jeep)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도어가 완전히 탈착 되며 앞유리는 평평하게 열립니다. 오프로드 컨버터블 트럭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픽업트럭과 완전하게 차별화되는 지프(Jeep)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eep Gladiator.

실내 디자인은 랭글러와 거의 동일합니다.

 

 

Jeep Gladiator.

4륜 구동 레버가 따로 있는 지프 랭글러 만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Jeep Gladiator.

실물로 보게 된다면 얼마나 거대할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터프함과 감성까지 함께 느껴집니다.

 

 

Jeep Gladiator.

견인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Jeep Gladiator Mojave.

지프(Jeep) 글래디에이터의 최상위 버전인 MoJave(모하비)도 있습니다.

 

 

Jeep Gladiator Mojave.

지프(Jeep) 글래디에이터 '모하비'트림은 사막 주행 성능을 인정받은 'Desert Rated' 배지를 달고 있습니다. '사막의 고속 레이서'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글래디에이터 모하비는 사막의 열기와 모래자갈 먼지 등에 견딜 수 있고 가파른 모래언덕을 가뿐하게 오를 수 있는 기동성까지 겸비했다고 합니다. 

 

 

지프(Jeep)의 랭글러는 일반적인 SUV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랭글러를 스포츠카와 같다고도 생각합니다. 빠르진 않지만 오프로드를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는 운전의 재미와 오픈 에어링까지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개념의 스포츠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적재능력까지 더해진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장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