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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키

따뜻한 날씨에 입기 좋은 스키복 피닉스 미들러 스키자켓

매해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은 장비와 의류에 적지 않은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기 마련이다.

스키 플레이트, 스키부츠, 스키 장갑, 헬멧과 고글 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스키장비와 더불어 마니아라면 스키복도 여러 벌 갖추게 된다.

 

나도 피닉스, 데쌍트, 골드윈, 카파 등의 팀복, 데몬복, 다운 패딩 등 여러 벌의 스키복을 갖추고 있다. 십수 년 스키를 타는 동안 팀복이나 패딩 등의 재킷만 입어오다가 이번 19-20 스키시즌에는 아우터로 활용할 얇은 재킷을 하나 구매하였다. 스키복 브랜드인 피닉스에서 나오는 아이템으로 미들러(Middler) 즉 스키복 안에 입는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있다. 정식 제품명은  "피닉스 노르웨이 알파인 팀 소프트쉘 재킷" PHENIX Norway Alpine Team Soft Shell Jacket 미들 레이어 제품으로 나오지만, 스킹시 팀복이나 데몬복 재킷 안에 입기는 힘든 제품이다.

 

제품 구분은 미들러이지만, 실제로는 아우터로 활용되는 스키재킷이다. 올 겨울처럼 날씨가 따뜻한 날이 많다면, 더욱더 아우터 재킷으로 활용도가 높다.(진짜 2019년도의 겨울은 윈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날씨다. 기온도 높고 비도 많이 오기 때문에 스키나 보드를 탈 수 있는 날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설질도 안 좋은 날이 많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피부로 와 닿는다) 또한 스프링 시즌이라고 일컫는 2월 말 ~ 3월의 스키시즌에는 아우터로 최적이다.

 

 

피닉스 노르웨이 알파인팀 소프트쉘 재킷 PHENIX Norway Alpine Team Soft Shell Jacket

피닉스 노르웨이 알파인 미들자켓.

원단의 퀄리티와 만듦새는 최고이다.

ORCA Shell이라고 불리는 원단을 사용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아무튼 기능성 원단일 것이다. 방수 방풍 기능은 물론 착용감이 월등하다. 쭉쭉 늘어나는 스판의 느낌이 아니라 운동 시 필요한 부분만 쫀쫀하게 늘어났다가 원상회복되는 느낌이다. 운동기능을 생각한 절개와 봉제 지퍼 와펜 등의 만듦새도 매우 훌륭해 의류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설원 위에서의 패션으로 손색이 없다.

 

피닉스 소프트쉘 재킷은 미들러가 아닌 아우터로 활용되는 아이템이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스키샵이나 공식 홈페이지에도 미들러 또는 미들 레이어로 소개되는 제품이지만, 미들러보다는 아우터로 입기에 좋은 디자인, 두께감이다. 충전재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방풍 기능의 원단에 안감은 기모처리가 되어 있어, 보온기능이 탁월하다. 이 옷을 입고 또 아우터를 입으려면, 사이즈가 넉넉한 롱 패딩 정도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춥지 않은 겨울 날씨에 어울리는 스키재킷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느낀 점은 해가 갈수록 겨울이 춥지 않은 것 같다. 12월 ~ 1월의 스키장에서의 저녁 기온이 고작 영하 1-2도인 날도 많다. 이런 날씨에 보온기능이 뛰어난 스키재킷이나 패딩 등을 입고 스킹을 하게 되면, 땀에 흠뻑 젖기 마련이다. 한겨울이라도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가는 날에는 미들 재킷만으로도 충분하다.

 

알파인 스키 레이서들이 좋아하고 즐겨 입는 아이템이다.

피닉스 노르웨이 알파인팀 소프트쉘 재킷은 유독 레이서들이 많이 입는 제품이다. 프로선수들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최애 아이템이다. 레이싱 슈트 위에 입고 연습을 하거나, 시합 출전 전에 입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제격이다. 또한 주니어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주니어 레이서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매해 디테일만 바뀌어서 출시되는 아이템 이월상품으로 구매하면 저렴하게 득템 할 수 있다.

피닉스, 데상트 등 모든 스키복 브랜드들은 매해 다양한 상품군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팀복, 데몬복, 이너 등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은 매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스키어들의 지갑을 유혹한다. 하지만, 노르웨이 알파인팀 소프트쉘 재킷은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와펜과 약간의 디테일만 살짝 바뀌어서 매해 출시되고 있다. 굳이 신상이 아닌 이월로 구매하기를 권한다. 이월 상품으로 구매하면, 30~40프로 이상 할인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인기가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이월 시즌으로 넘어가면 빨리 품절된다. 구매 팁을 하나 말하자면, 거의 모든 스키샵들이 시즌이 끝나고 5월부터 이월 할인율을 제공한다. 스키장비나 의류 등을 구매할 거면,  5~6월에 구매하면, 가격뿐 아니라 선택의 폭도 넓다.

 

 

깔끔하고 단정한 와펜.
손목부분의 여밈과 노르웨이 스키팀 마크가 프링팅된 모습.
안쪽에는 부드러우면서 보온성이 높은 플리스 소재로 되어 있다.
운동성이 좋게 설계된 뒷면 절개라인.
탈부탁이 가능한 후드.
왼쪽 포켓 안쪽에는 시즌권(리프트권) 포켓이 있다.
포켓의 지퍼부분엔 얇은 플라스틱 소재로 커버가 되어 있어 확실한 방수처리가 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지퍼 디테일.
조화로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피닉스노르웨이 소프트쉘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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