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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으로 확 바뀐 풀사이즈 SUV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미국을 대표하는 쉐보레의 플래그쉽 SUV 서버번(Suburban)의 새로운 모델이 2019년에 공개되었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며 7년여 만에 완전히 바뀌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한국에는 정식으로 수입된 적이 없는 오리지널 풀사이즈 모델이다. 국내에서 풀사이즈 급으로 여겨지는 현대의 팰리세이드나 쉐보레 트래버스 급의 SUV는 북미지역에서는 미드사이즈(Mid Size) 즉 중간급으로 분류된다.

 

기존 쉐보레 서버번의 차체 길이는 5미터 70센티(5,700)에 달하는 거구인데 새롭게 출시되는 2021 쉐보레 서버번은 기존 모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 모두 늘어나 커져.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면 앞으로 1미터 이상은 튀어나올 테니 정말 크긴 크다.

 

새롭게 탑재되는 엔진 스펙도 거대한 차체를 가볍게 움직일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가솔린 엔진 2종과 서버번 최초로 디젤엔진 1종이 탑재된다.  

- 5.3리터 V-8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355마력

-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420마력이다.

 

이번에 새롭게 더해진 디젤엔진은 3리터 터보 엔진으로 277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매우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필링을 제공하는 디젤엔진이라고 한다. 변속기는 GM의 10단 자동변속기가 매칭 된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 모두 정말 화려하고 멋지게 바뀌었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압도적인 전면 모습이다. 거대한 보닛 아래로 떨어지는 그릴과 라이트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었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옆모습 또한 멋지다. 어떤 길이든 겁 없이 돌진해도 될 것 같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헤드라이트와 아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데이라이트까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무난함과 세련미를 함께 갖추었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의 듀얼 트윈 머플러.

트윈 듀얼 머플러는 거대한 SUV에 스포티함까지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정말 멋지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의 운전석.

실내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스티어링 휠 사이즈도 크지 않아 스포티해 보이며 계기반 센터패시아 등의 모습도 간결하고 세련되며 기능적으로도 매우 직관적인 우수성이 보인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의 기어.

새롭게 바뀐 기어 레버!! 2021 쉐보레 서버번의 기어 레버는 처음 보는 방식이다. 버튼식도 아니고 다이얼식도 아닌 슬라이딩 방식의 레버이다. 슬라이딩 방식이라면 오조작의 위험은 전혀 없을 것 같다. 또한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 주변을 감싸는 소재도 매우 고급스럽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운전석 조작부.

차량을 통제하는 조작부 역시 직관적으로 단정하며 세련된 구성을 갖추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부터 시작해서 차선 유지장치, 오토스탑, 크루즈 컨트롤, 라이트 컨트롤 외에 장치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좀 더 편리하게 운전 중에 조작할 수 있을 것 같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2열 모니터.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장착된 태블릿도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욱더 높여준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계기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모습이다. 두 개의 메인 클러스터와 보조 게이지를 더한 계기반 디자인은 매우 단정하고 클래식하며 각종 정보가 눈에 잘 들어온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정보도 쉐보레의 기존 것보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듯하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초콜릿 색상의 실내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이다. 진한 색이라 때도 안 탈 것 같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옅은 카멜 색상의 실내도 정말 우아하며 고급지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타공 가죽과 파이핑 등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시트는 형상도 매우 고급지다. 모든 인테리어 요소가 쉐비의 것이 아니라 캐딜락인 듯싶을 정도로 고급스럽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여유로운 공간과 팔걸이 등이 어우러진 2 열도 훌륭하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실내 인테리어 트림 요소 하나하나가 럭셔리하다. 부분사진만 보면 쉐보레인지 캐딜락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리어 비전 카메라가 적용된 룸미러.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룸미러 아래에 있는 레버를 살짝 밀면 일반적인 룸미러로도 사용할 수 있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트렁크와 2열 3열을 접은 적재공간이다. 굳이 수치를 거론할 필요가 없다. 장롱 한 세트는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는데 아래와 같이 작동된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에어서스펜션.

1. 시속 65마일 즉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낮아져서 주행성능을 높여준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에어서스펜션.

2. 자동차가 오프로드를 달릴 경우 모드를 오프로드로 바꾸어 주면 서스펜션이 2인치 높아진다.

 

 

2021 쉐보레 서버번(Suburban) 에어서스펜션.

3. 자동차를 주차 후 기어를 P(파킹)의 위치로 옮기면 차고가 2인치 자동으로 낮아져 승하차를 편리하게 도와준다.

 

 

2021년형 쉐보레 서버번은 상품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GM의 대중 브랜드가 '쉐보레'이고 럭셔리 브랜드는 '캐딜락'이다. 캐딜락에서도 풀사이즈 SUV인 신형 에스컬레이드 가 출시되었다. 두 모델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서 기존 모델에서는 실내외 디자인과 소재 등의 차별화를 통해 서버번과 에스컬레이드의 상품성을 차별화시켜왔다.

 

하지만 2021년형 신형 모델에서는 서버번의 상품성이 대폭 향상되어 에스컬레이드와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 이 정도 상품성이라면 굳이 에스컬레이드를 살 필요가 있을 듯싶다. 하지만 그래도 캐딜락은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이니 나름의 역할을 하지 싶다.

 

2021 쉐보레 서버번의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2020년 중반 출시 예정이라고만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국내 출시 가능성도 약간은 있어 보인다. 서버번의 출시가 힘들다면, 서버번의 숏바디 모델인 타호라도 출시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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